성하신당

울릉플랫 0 111 2018.03.21 16:48
■ 위치 :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길 154

울릉도 사람들이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띄울 때 반드시 와서 빈다는 곳이다. 마을 안쪽 솔숲에 있는 이 신당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.

전설
조선 태종 때 김인우는 울릉도 안무사를 명받아 울릉도 거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위하여 병선 2척을 이끌고 이 곳 태하동에 도착했다. 관내 전역에 대한 순찰을 마치고 출항을 위해 잠을 자던 중 해신이 현몽하여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이 섬에 남겨두고 가라고 했다.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출항을 명령했다. 그러자 갑자기 풍파가 일더니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이었다. 안무사는 문득 전날 꿈이 떠올라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섬에 남겨두고 무사히 육지로 돌아갔다. 몇 년 뒤 다시 울릉도 안무사의 명을 받고 태하리에 도착하여 수색을 했는데, 그 때 유숙하였던 곳에는 동남동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화되어 있었다. 안무사는 동남동녀의 고혼을 달래고, 애도하기 위해 그 곳에다 사당을 지어 제사지내고 돌아갔다. 매년 음력 3월 1일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풍어, 풍년을 기원하고, 처음 배를 띄울 땐 반드시 여기에서 제사를 올려 해상작업의 안전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한다.

■ 찾아가는 길
● 버스 : 도동일원 - 사동 - 통구미 - 남양 - 태하 버스정류장 하차(소요시간 50분)
● 택시 : 도동일원 - 사동 - 통구미 - 남양 - 태하 버스정류장 하차(소요시간 35분)
● 도보 : 도동일원 - 도동삼거리 - 사동방향 진입(이정표 참고) - 울릉터널 - 대아리조트 -  울릉(사동)항 - 가두봉등대 - 통구미 몽돌해변 - 통구미터널 - 남통터널 - 남양터널 - 남서터널 - 구암터널 - 사태감 - 구암 - 수층교 - 수층터널 - 산막터널 - 학포 태하터널 - 중리 - 태하삼거리 - 태하 버스정류장(소요시간 3시간 20분)
울릉플랫 0 111 2018.03.21 16:48

Comments

관광정보 목록

등록된 글이 없습니다.